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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윤 골프채 폭행 사기 구속 그날의 기록


2000년대 초반 한국 남자농구의 대들보로 평가받았던 방성윤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되어 코트 복귀의 길이 완전히 막혀버린 듯합니다. 방성윤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인데요 그 내용은 더 참담합니다.


사진 출처 뉴시스


방성윤 골프채 폭행 무섭다.


방성윤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7월사이 지인 이씨와 함께 종업원이었던 김모 씨를 상습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방씨와 이씨는 김씨에게 지갑이 없어졌다는 이유, 사무실 이전비용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엎드려뻗쳐'를 시킨 후에 골프채와 하키채로 

500회 이상 폭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방성윤이 폭력을 행사할 때는 골프채와 하키채 등의 흉기가 이용됐습니다.







또 도망가려는 김씨를 붙잡아 주먹으로 얼굴을 수십차례 때리기도 했다는데요 이에 상습 폭행에 시달리며 참다못한 김씨가 그해 9월 경찰에 이들을 고소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방성윤 사기 혐의 까지


그는 같은 해 임대인 최모씨에게서 임대차 보증금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고 합니다.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재판부는 구체적인 증거가 있고 피해자의 진술이 명확했다며 방성윤 구속 이유를 전했습니다.



방성윤은 한국 남자농구가 큰 기대를 걸었던 걸출한 슈터였습니다 골밑으로 파고드는 능력과 함께 3점슛 능력까지 있어 허재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이후 최고의 슈터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연세대 재학중일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혜택을 받았고 이를 통해서 미국 NBA 하부리그 NBDL 로어노크 대즐에 입단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감독이 충분히 NBA식스맨급으로 뛸 수 있다는 기량을 가졌다고 칭찬할 만큼 재능이었습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트라우마로 은퇴의 길을 선택한 방성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지인을 심하게 구타해 징역형을 받고 법정구속이 되기에 이르고 맙니다. 방성윤 폭행 사건 이전에 몸을 만들며 코트 복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인을 심하게 폭행 사실이 법정에서 인정되면서 영영 농구계로 돌아오기는 힘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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