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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부장검사 사건 김홍영 검사 자살 정리


김대현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력으로 인해 얼마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 검사.. 직속 상급자였던 그의 행동으로 국민들의 공분이 끊이질 않았었죠.. 현재 유족들이 형사고소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대검찰청 감찰본부에서 결과를 발표해 김 장검사의 폭언과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며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을 법무부에 청구하도록 권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형사처벌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혀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 이번 사건의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현 부장검사 김홍영 검사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검사들, 공익법무관, 검찰 직원 등에게도 최소 17차례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완전 폭군이 따로 없군요..대검찰청 감찰본부에서 공개한 김대현 부장검사가 서울남부지검과 법무부에서 재직했던 2014년 1월부터 이번해 6월까지 2년 6개월가량을 조사할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밝혀진 것만 저정도면 더 이상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김대현 부장검사 프로필


나이 - 1968년생으로 올해 49세 입니다.


김대현 부장검사 고향 - 경남 남해


소속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학력 - 서울대학교


김홍영 검사 프로필


나이 - 올해 33 세 입니다.


김홍영 검사 학력 - 서울대 법대. 고등학교 정보까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고향 - 부산


학교 후배에 같은 경상도 출신이면 더 잘해줘야 하는 것은 아닌지.. 챙겨줘도 모자랄판에 죽음으로 몰다니 참..




유족 측의 주장은 해임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을 가해야한다고 나섰습니다. 김홍영 검사의 아버지 김진태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만으로 아들 명예를 찾을수 없다면서 검찰총장 사과와 더불어 형서처벌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건 당시 초기에는 김대현 부장검사 남부지검에서 세월이 지나면 묻힐 것으로 보고 안일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으면 그대로 지나갔을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김 검사는 돌아올수 없지만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아들 친구들과 논의해 고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하네요.



김홍영 검사 누나가 CBS 라디오를 통해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가슴이 저밉니다. 생전 처음 보는 모습으로 울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오늘 이렇게 해임 소식이 전해졌죠 '김대현 부장검사 사진' 관련해서 언론에 제대로 나온 곳이 단 한군데도 없더군요 가해자 인권을 이렇게 중요하게 여겼던 나라인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김대현 부장검사는 지인 결혼식장에 개별적인 방을 마련하지 못한다거나 식당을 예약한 곳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를 들며 김홍영 검사에게 모욕적인 폭언을 일삼고 회의나 회식등에서 일을 처리하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손으로 어깨 등을 수차례 때렸다고 합니다.  


또 법무부 재직 당시엔 술자리에 안오거나 한번에 휴가 결재를 올렸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거나 검사 법무관들 불러놓고 보고서를 집어 던지기까지 했다는군요..그냥 모든 일에 다 꼬투리 잡고 팼다고 보면 되겠네요..



"내 아들은 억울하다"


어머니의 얼굴을 보니 더 안타깝게 느껴지고 원하는 형사처벌까지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김홍영 검사가 대학 동기들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에 현재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김대현 부장검사에게 매일 같이 욕을 들으니 한 번씩 자살 충동이 생긴다"


"욕을 먹으면서도 웃으면서 버텼지만 본인이 당당하다고 오히려 심하게 욕을 했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



김대현 부장검사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지독하게 괴롭혔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네요 저런 인성으로 부장 검사 직급에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김홍영 검사 부장검사에게 이토록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법연수원들 동기들이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평소에 그는 명량한 성격이었고 단순한 업무 스트레스만으로 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김홍영 검사 자살 충동 고백... 친구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시죠.. 카톡으로 보낸 것입니다. 


매일 매일 부장한테 욕을 먹어서 살이 빠진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있고 자살충동이 들고 우울해서 유서까지 작성했다고 심경을 밝히고 있습니다. 김대현 부장검사에게 시달리던 이순간에 조금 더 특별 관린를 했으면 목숨을 끊는 일까지는 안왔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김홍영 검사 유서 입니다. 병원에 가고싶지만 병원에 갈 시간도 없다. 저렇게 바쁜 자기 시간도 없는 사람을 매일 같이 괴롭혔으니 살아남을수나 있었겠나요? 힘들게 자식을 번듯하게 키워놨더니 김대현 부장검사에게 저런 괴롭힘이나 받고 어머니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결국 정병하 대검 감찰본부장이 오늘 결과를 발표하며 유족과 국민에게 고개숙여 사과했습니다.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동기들과 가족이 뭉쳤다는 것이 참 멋지고 김홍영 검사가 자살하여 되돌아 오지는 못하지만 이런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꼭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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