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문우람 승부조작 수법

문우람 이태양 승부조작 수법

오늘 창원지방검찰청에서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는 NC 이태양 선수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충격을 주고 있죠.. 거기에 더해 중간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재 상무 소속 문우람 선수도 군 검찰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안지만에 이어 두 어린선수도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어서 프로야구에 적잖은 타격을 줄것 같아 우려되네요..

그리고 승부 조작의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불법 도박 베팅방에게 건넨 브로커 조모씨는 구속되었다고 하며 이 정보를 이용해서 1억원의 부당 이득을 얻은 불법 스포츠도박 베팅방 운영자 최씨는 현재 불구속 됐다는 소식입니다. 처음에 이태양 소식이 들렸을때 거기에서 그칠줄 알았는데 드러난 추가적인 내용이 조금더 놀랍습니다.

이태양 문우람 승부조작 어떻게 이루어졌나?

프로야구를 뒤흔들고 있는 이 조작은 여타 통상적으로 있던 사건들과 달리 프로야구 선수가 직접 범행을 먼저 제의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 괘씸한 부분인데요..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 아닐 듯 합니다.

프로커 조씨는 스포츠 에이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사람이 선수출신은 아닙니다. 문우람과 과거 2014년 11월경 클럽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이후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나중에 이태양도 술자리에 불러 어울리게 되죠.

그런데 승부조작을 먼저 제의한 것은 문우람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브로커 조모씨와 문우람과 이태양은 구체적으로 경기 일정과 조작 방법에 대해 논의 한 후 관련 정보에 대해서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에게 알려 불법으로 수익을 취하게 만든 것입니다.

문우람 누나(친누나)가 이태양 여친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는 중인데 그래서 둘이서 가지가지 한다는 비어냥소리까지 듣고 있죠 그러나 이태양 여자친구를 찾아보게 되면 미스코리아 김모씨로 나오고 있기도 하고 신빈성이 그렇게 커보이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두 사람이 엮인 사건이다보니 별의별 소리가 다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이태양 문우람 두 사람의 연봉은?

이태양 연봉은 작년 기준으로 2배넘게 올라 1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 문우럄 연봉도 엇비슷한 9천만원 수준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인치고 적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왜 그런 유혹에 빠졌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이태양 승부조작 경기는?

작년 5월 29일, 7월31일, 8월 6일, 그리고 9월15일 등 총 4경기 입니다. 첫번째 경기에서 이태양은 1이닝 실점을 할 것을 요청받았고 이를 충족하게 되면서 2천만원을 받게되죠. 두번째 경기에서도 4이닝 간 양팀 합계로 6득점을 만들라는 조건을 받았고 8~9월 경기에서는 1이닝 볼넷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러나 총 4경기 가운데 2경기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돈을 받지 못했고 나머지 2경기에 성공했음에도 베팅방으로부터 협박을 받기도 했다는 군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것은 6월 28일 구단의 설득으로 이태양이 주사를 하게되면서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탔습니다.

문우람은 승부조작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것은 아니지만 선수와 브로커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 문우람은 5월29일 경기에 앞서 브로커 조씨와 통화를 가지고 "확실히 오늘 이태양이 할수 있나?"라고 질문을 받게되는데 조건을 확인 한 후 이태양에게 전달하죠.. 그 대가로 명품의류와 6백만원의 명품시계 등 총 100만원 상당의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문우람은 자신이 이태양에게 전달한 가방에 돈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하고 자신이 받은 금품들은 대가성이 없다며 혐의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자료가 모두 확보되어있다는 입장이죠.. 그래서 현재 상무에 복무 중인 문우람의 추가적인 조사는 군 검찰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양 그리고 문우람 외에는 현재 승부조작에 가담한 프로야구 선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연루된 선수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두 선수는 혐의가 확정되면 앞으로 야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매우 어렵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