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 중금속 암유발?

우리나라 정수기 시장 1위인 웅진코웨이 일부 얼음 정수기 모델에서 중금속 성분으로 알려진 니켈이 검출된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죠 요즘 왜 이렇게 건강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많은건지.. 불안해서 살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코웨이 정수기 측은 이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최근 가습기살균제와 공기청정기 사건에 이어 정수기까지 유해물질 논란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코웨이 정수기는 김동현 대표이사 그리고 임직원들 명의로 공식성명을 내도"당사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뉴스와 관련해 심려를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하고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미 제품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저런 말이 위로가 될까요?

코웨이 중금속 모델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가정에 설치된 얼음정수기 3종 (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중 일부 제품에서 내부부품이 박리되며 니켈 등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작년 7월달에 처음 알게되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 1년동안 이를 침묵했으며 3일 뉴스 보도가 터지자 황급히 사과문을 발표하는 모습입니다.

코웨이 정수기는 외부 전문가들에 조언 그리고 다방면으로 면밀하게 검토 하여 해당 정수기에서 발생 가능한 수준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하며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는 즉시 해당 제품을 이용중인 고객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A/S 기사 방문, 제품 교환, 입고 수리 등의 개선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위에 보도에 따르면 1년간 침묵했다는 점이 논란이 될수밖에 없는것이죠.. 현재 8만7000여개의 제품에 97%이상 개선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이용하며 피해를 본 것이네요

문제를 인지 한후 1년이나 은폐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 코웨이 정수기 측은 "해당 물질의 인체 무해성 여부와 신속한 처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는"해명을 했는데요 "고객들이 느낄 불안감과 회사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사실상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앞으로 정기적 방문을 통해 신속하게 개선 서비스를 하는것이 가장 책임있는 해결책이라고 판단한다고 하며 개선 조치가 완료된 제품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하지만 누가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이 나왔는데 사용하려고 할까요?.. 다른 제품 교환이냐 해약을 원항 경우 위약금 없이 처리는 해준다고 합니다.

코웨이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석연치 않은 점도 남아있습니다. 회사는 니켈 검출 사식을 작년에 알았지만 코웨이 얼음정수기는 12월 말까지 판매가 계속 되었던 것인데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판매를 계속한 셈입니다. 물을 필수적으로 자주 마신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더하죠.. 사측은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된 답변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또한 코웨이는 WHO(세계보건기구) 2007년 자료를 인용해서 "니켈은 내장 흡수율이 낮으며 쉽게 배설된다 식품과 음용수로 먹었을 경우 인체해 축적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며 인체에 위험이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니켈은 IARC(국제암연구소)가 공인한 인체 발암물질에 속하며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규정된 9가지 발암성 물징중 한개로 포함되어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주장을 단정 짓기 어려운 부분이죠.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다른 정수기들의 안정성 여부에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 웅진코웨이 측은 문제가 된 세 모델은 얼음을 만드는 과정이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다는 입장이고 이와 같은 문제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코웨이 주가가 급락하며 불안을 입증했는데 앞으로 명백히 조사하여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 할 것입니다.